중국, 금리 또 인하…두 달여 만에 0.25%P ↓

입력 2015-05-10 21:52  

[ 베이징=김동윤 기자 ] 중국이 두 달여 만에 기준금리 인하 카드를 또 꺼내들었다. 올해 중국의 경제성장률이 7% 밑으로 떨어지는 것은 막겠다는 의지를 밝힌 것이란 분석이다.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1년 만기 위안화 대출 및 예금의 기준금리를 11일부터 각각 0.25%포인트 인하한다고 10일 발표했다.

1년 만기 대출 기준금리는 연 5.35%에서 연 5.10%로, 1년 만기 예금 기준금리는 연 2.50%에서 연 2.25%로 각각 낮아진다. 인민은행은 또 1년 만기 예금금리 상한을 기존 ‘기준금리의 최대 1.3배’에서 ‘최대 1.5배’로 확대한다고 덧붙였다. 인민은행은 지난 3월1일 기준금리를 내렸고, 지난달 19일에도 지급준비율을 인하했다.

인민은행은 이날 인터넷 홈페이지에 올린 문답자료를 통해 “세계 경기 불안으로 중국 경제는 여전히 비교적 큰 하강 압력에 직면해 있다”며 “이번 기준금리 인하는 기업들의 자금 조달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인민은행은 또 “소비자물가상승률이 낮은 수준에 머물러 있어 물가상승률을 감안한 경제 주체들의 실질금리는 역사적 평균치보다 높은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베이징=김동윤 특파원 oasis9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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